요즘 주변에서 게실염으로 병원 다니는 분, 한 명쯤 계시지 않으신가요?
저희 엄마 친구분, 그리고 시어머님도 게실염으로 고생하신 적이 있어요.
📌지방이라도 응급실 있는 병원을 갔는데,
엑스레이에 CT까지 다 찍고도 정확한 진단이 안 나오더라구요.
고생 끝에 부산 기장의 원자력병원에서 정확히 ‘게실염’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으셨죠.
이 병은 염증이 빠르게 번질 수 있는 만큼,
✅ 동네 병원보다 소화기내과 전문의가 있는 큰 병원에서 진료받으시는 걸 꼭 추천드려요!
https://youtu.be/Pxw68DewpVg?si=HNv4vO_sK20wQ1gI
이 질환은 이름이 낯설지만, 중장년층에 급증하는 장 질환입니다.
서울아산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 다수의 병원에서는
“50세 이상 인구의 절반 가까이가 대장 게실을 가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중 일부는 염증으로 진행되어 통증과 발열을 유발하는 게실염으로 발전합니다.
오늘은 전문의의 정보와 신뢰 가능한 의학자료만 바탕으로
게실염의 증상, 원인, 치료법, 식단 관리까지 한 번에 정리해드립니다.
게실염이란?
‘게실(Diverticulum)’은 대장 벽이 약해지면서 풍선처럼 부풀어 나온 주머니입니다.
이 게실에 세균이 감염되거나 염증이 생긴 상태가 바로 게실염(Diverticulitis)입니다.
주로 왼쪽 아랫배의 통증을 유발하며, 장내 환경이 좋지 않은 분에게 자주 발생합니다.
※ 출처: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누가 잘 걸릴까?
성별과 나이대 분석
게실염은 주로 중장년층 이상에서 발생합니다.
- 50세 이상에서 유병률 급격히 증가
- 60세 이상 인구의 절반 이상이 대장 게실 보유
- 40~50대 남성, 60대 이상 여성에서 특히 많음
(※ 폐경 이후 장 기능 약화 영향)
※ 출처: 분당서울대병원 건강정보, 대한소화기학회지(2010), Mayo Clinic
주요 증상은?
게실염은 초기에 일반 장염이나 과민성대장증후군(IBS)으로 오해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증상이 반복되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 왼쪽 아랫배 통증 – 지속되거나 찌르는 듯한 통증
- 변비 또는 설사 – 장의 염증으로 인한 불균형
- 미열 또는 고열 – 염증 반응
- 복부 팽만감, 가스참 – 장 운동 이상
- 혈변 – 심한 경우 게실 파열이나 출혈
원인: 왜 생기는 걸까?
게실 자체는 노화로 자연스럽게 생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게실염으로 발전하는 데는 다음과 같은 요인이 있습니다.
- 식이섬유 부족 – 장 내 압력이 올라가 게실 형성 유도
- 변비로 인한 복압 증가
- 장내 미생물 균형 붕괴
- 운동 부족, 스트레스
※ 출처: Mayo Clinic, 대한소화기학회, 서울아산병원 자료 종합
치료: 꼭 수술해야 하나요?
게실염의 치료는 증상의 정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 경증: 금식 + 항생제 복용 → 대부분 3~7일 내 호전
- 중등도 이상: 입원 필요, 고열·복막염 동반 시 정맥 항생제
- 심한 경우: 게실이 터질 경우 응급수술
- 반복성 게실염: 대장 일부 절제술 고려
※ 출처: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Mayo Clinic
식단 관리: 가장 중요한 예방책
게실염은 식단 관리가 치료보다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장내 환경을 건강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1. 식이섬유 충분히 섭취
– 채소, 과일, 통곡물, 해조류, 견과류
– 하루 25~30g 목표
2. 수분 섭취 늘리기
– 변비 예방 및 장내 노폐물 배출
3. 고지방·붉은 육류 줄이기
– 특히 가공육과 포화지방은 염증 유발 가능
4. 유산균 섭취
– 프로바이오틱스나 발효식품으로 장내 유익균 증식
※ 출처: 대한영양사협회, 서울아산병원 식이요법 자료
예방법 요약
- 매일 식이섬유 섭취 체크
- 배변 습관 규칙화
- 운동과 충분한 수면
- 장 건강 위한 유산균 꾸준히
- 스트레스 줄이고 복부에 무리 주는 활동 줄이기
https://youtu.be/164VFeptzJg?si=fKSEpZORsg8jTMmY
마무리하며
게실염은 처음엔 단순한 장트러블처럼 보일 수 있지만,
염증이 심해지면 입원이나 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위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예방과 식단 관리만 잘 해도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질환입니다.
오늘 하루 한 끼라도 섬유질 가득한 식사, 물 한 컵 더 마시기, 실천해보세요.
'슬로우에이징 & 건강관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위암·췌장암·대장암, 이 징후가 위험합니다 | 빅퀘스천 최석재 전문의 (0) | 2025.05.28 |
---|---|
[여성 갱년기 시리즈 ②] 갱년기, 늦출 수 있을까? 전문가가 권하는 5가지 관리법 (0) | 2025.05.28 |
[여성 갱년기 시리즈 ①] 왜 50세 전후에 올까? – 인간 수명은 늘었는데… (0) | 2025.05.26 |
🟡 암 환자의 단백질, 고기·우유 괜찮을까? 대안 식단 제안까지! (1) | 2025.05.26 |
🍊비타민C 고용량 복용하면 피부가 좋아질까? – 팩트체크! (0) | 2025.05.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