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주사, 위고비 vs 삭센다! 뭐가 다를까?
여름이 가까워지면 체중 감량에 대한 관심도 커지죠.
하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 식단과 운동만으로는 체중 감량이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
또한 호르몬 부작용, 기저질환, 약물 복용 등으로
생활 다이어트 자체가 어려우신 분들도 많습니다.
제 주변에서도 당뇨, 갑상선 질환, 폐경기 등 호르몬 변화로 체중 조절이 힘드신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이럴 때 전문의의 상담을 통해 사용하는 ‘다이어트 주사’는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선택이 될 수 있죠.
그중 대표적인 약물 두 가지, 위고비(Wegovy)와 삭센다(Saxenda)는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핵심 옵션입니다.
특히 위고비는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체중 감량을 위해 사용했다고 알려지면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바 있습니다.
그는 SNS를 통해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 성분)의 도움을 받았다고 언급하며,
‘약물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린 대표 사례로 꼽히죠.
이번 글에서는 두 약물의 차이점과 효과, 그리고 사용 시 주의사항까지
전반적으로 정리해드립니다.
위고비(Wegovy)와 삭센다(Saxenda), 무엇이 다를까?
항목 | 위고비 (Wegovy) | 삭센다 (Saxenda) |
주성분 | 세마글루타이드 (Semaglutide) | 리라글루타이드 (Liraglutide) |
주사 빈도 | 주 1회 | 매일 1회 |
승인 대상 | 성인 및 12세 이상 청소년 | 성인 (일부 국가에서 청소년 허용) |
감량 효과 | 평균 체중의 15% 이상 | 평균 체중의 5~10% |
주요 부작용 | 메스꺼움, 피로, 변비 등 | 유사한 소화기계 부작용 |
국내 보험 여부 | 비급여 (자비 부담) | 일부 병원 패키지 적용 가능 |
위고비가 더 잘 맞는 사람은?
- 단기간에 효과적인 체중 감량을 원하는 경우
- 바쁜 일상으로 매일 주사 맞기가 어려운 경우
- 삭센다로 감량 효과가 미미했던 경험이 있는 경우
💡 팁: 위고비는 최근 미국 FDA에서 승인된 신약으로 효과가 강한 만큼 초기 부작용도 클 수 있어요. 반드시 저용량부터 시작하고, 정기적인 병원 모니터링을 받아야 합니다.
삭센다가 더 적합한 사람은?
- 꾸준하게 안정적인 감량을 원하는 경우
- 매일 정해진 루틴을 따를 수 있는 사람
- 의료진의 경험이 풍부한 약물을 선호하는 경우
💡 팁: 삭센다는 한국에서 널리 쓰여서 병원 접근성이나 상담의 질이 높습니다.
또한 사용자 경험 데이터도 많아 안정적인 선택이 가능합니다.
약물 다이어트를 시작하기 전, 꼭 확인해야 할 3가지
1. 다른 체중 감량 약물도 있을까?
위고비와 삭센다 외에도 다음과 같은 비만 치료제가 존재합니다.
- 큐시미아(Qsymia): 식욕억제제와 항경련제 복합제
- 콘트라브(Contrave): 식욕 억제 성분 포함
- 제로칼(Zerocal) 등 국내에서 처방 가능한 약물도 다양
💡 팁: 약물마다 작용 기전이 다르므로, 기초 대사량, 식습관, 질병 유무에 따라 전문가와 상의하여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2. 성분 차이가 체내에 어떤 영향을 줄까?
- **세마글루타이드 (위고비)**는 GLP-1 수용체 작용제로, 뇌의 식욕 중추를 조절하고 위 배출 속도를 늦춰 포만감을 오래 유지합니다.
- 리라글루타이드 (삭센다) 역시 GLP-1 계열이지만, 반감기가 짧아 매일 투여가 필요합니다.
효능은 세마글루타이드보다 약하지만 부작용 강도도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 팁: 혈당 조절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당뇨, 고지혈증이 있는 사람에게도 부가적인 이점이 될 수 있습니다.
3. 약물 다이어트를 시작하기 전 준비사항은?
- 정밀 건강검진: 간 기능, 신장 기능, 공복 혈당, 지질 수치 확인
- 식습관 분석: 나의 섭취 패턴 파악
- 활동량 점검: 현재 신체 활동량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
- 전문의 상담 필수: 비만클리닉 또는 내분비내과 진료 권장
⚠️ 주의: 단순히 “살만 빼자”가 아니라 ‘왜 내가 살이 쪘는가’에 대한 원인 분석이 선행돼야 효과적인 감량과 유지가 가능합니다.
결론: 다이어트 주사, 똑똑하게 선택하자
위고비와 삭센다는 효과적인 체중 감량을 돕는 의학적 도구입니다.
하지만 나의 건강 상태, 생활 패턴, 감량 목표에 따라 다르게 작용할 수 있어요.
의사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나에게 가장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이 건강한 다이어트의 첫걸음입니다.
지금 내게 필요한 건, 무작정 빠지는 다이어트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웰에이징 전략입니다.